처인구 원삼에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가운데, 국가첨단전략산업인 반도체산업에서 일하고자 하는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. 용인특례시의회 박병민 의원(비례대표)이 대표 발의한 ‘용인시 반도체산업 청년 미취업자 취업 지원 조례안’이 지난달 22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. 조례안에 따르면 시는 반도체산업 취업 지원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등 청년(18~39세) 취업 지원을 위한 사업을 시행하도록 했다. 또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 등에 청년 미취업자 우선 고용을 권고하고,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의 청년 미취업자 고용률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청년 미취업자 고용률이 높은 기업에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했다. 반도체산업이란 반도체집적회로 설계·제작, 반도체 소재·부품·장비의 제조와 생산, 이와 관련된 기술개발·인력양성 등을 말한다. 박병민 의원은 “우리나라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반도체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일익을 담당할 관내 청년 미취업자의 고용을 높일 수 있는 사회적·경제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조례를 발의했다”며 “조례를 통해 시가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 등에 관내 청년이 우선 고용될 수 있도록 독려하며 취업률을 높일 수 있을 것”이라고 말했다. 출처 : 용인시민신문(https://www.yongin21.co.kr)